피임약 알아보기-에이리스 고른 이유

피임약 부작용 에이리스

우리는 아이 두명을 출산한 뒤 피임을 위해 선택한 피임방법이 피임약 복용입니다. 항상 그렇듯 모든 약은 개인특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따라옵니다. 지금 피임약을 먹은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 피임약을 먹기 전에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약을 3번을 바꿨고 지금은 2세대 에이리스를 계속 복용중입니다. 에이리스를 선택한 이유를 의사나 약사가 아닌 일반인의 관점에서 공유합니다.

피임약 종류

피임약은 세대별로 나뉘는데 2세대부터 4세대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2세대는 미니보라, 세스콘, 에이리스, 트리퀼라, 라니아가 있고 3세대는 마이보라, 미뉴렛, 멜리안, 센스리베, 머시론, 디어미, 보니타가 있습니다. 4세대는 야즈, 야스민, 클래라가 있는데 4세대는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지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비쌉니다.

피임약은 목적에 따라서 구입해야 하는데 부정출혈이나 생리주기의 교정, 혹은 생리를 미루기 위해서 복용할 때는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걸 복용하는데 병원에서는 야스민을 처방받거나 약국에서 마이보라나 미니보라를 권해줍니다. 그러나 단지 피임이 목적이면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은 머시론이나 에이리스, 디어미 같은 약을 권해줍니다. 4세대 피임약은 스피로놀락톤이라는 이뇨제와 비슷한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체중이 잘 늘거나 부종이 있는 사람이 보통 쓰고요 남성호르몬에 의한 부작용은 줄어들지만 혈전 위험도가 많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혈전은 처음 복용할 때 3개월간 위험성이 높아지다가 3개월이 지나면 위험성이 계속 떨어진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만약 1년정도 약을 먹다가 중단한 다음 몇 개월이 지난 뒤에 다시 피임약을 복용하면 3개월간의 혈전 위험성이 처음 복용했을 때랑 똑같이 높아진다고 했고요 약을 먹다가 중단한 기간이 한 달 이내면 위험도는 높지 않다고 했네요. 그리고 피임약을 먹을 때는 비타민B가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비타민B복합제를 같이 먹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단일 비타민B제제보다 복합제를 먹으라는 이유가 비타민B는 여러 종류가 같이 합쳐져야 제대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피임약을 에이리스로 바꾼 이유

처음 먹기 위해 병원에 갔을 때 야즈를 처방받았는데 속이 매쓰껍고 기분이 별로 안 좋아서 한 달 뒤에 3세대 약인 마이보라로 바꿨습니다. 야즈는 약값도 2만원이 넘어서 가격이 사악한 점도 있었습니다. 마이보라를 고르기 전에는 그 당시 광고에서 본 3세대 약인 머시론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게 알고보니 혈전 위험도가 4세대랑 똑같아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이보라를 먹었는데 이건 매쓰거움은 없었지만 머리가 아픈 편두통이 자주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거북목도 아닌데 이상해서 이번엔 다른 약국으로 가서 두통이 있으니 약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 들은 설명이 유방통이나 두통이 있으면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은 2세대를 먹으라고 했고 에이리스를 추천받은 이유가 2세대중에서 프로게스테론 함량이 가장 낮으면서 여드름성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고요.

더 알아보니까 몸에 털이 많거나 생리 증후군이 있지만 나이가 30세 미만으로 심혈관의 위험도가 낮은 경우에는 4세대를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고 털이 많거나 생리 증후군은 거의 없지만 나이가 많아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2세대를 사용하는 게 좋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약을 먹다가 다른 종류로 변경할 때는 휴약기 7일을 지키지 말고 바꾼 약을 바로 복용해야 합니다. 21알을 다 먹은 뒤 7일간의 휴약기보다 더 빨리 약을 복용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휴약기 7일에서 단 하루라도 더 지나면 피임약의 효과가 아예 나타나지 않으니 이 때는 다른 피임법을 사용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에이리스로 바꾸고 나서는 별 다른 이상 증상은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네요. 피임만이 목적인 분들은 처음 피임약을 먹거나 오래 먹으려고 한다면 에이리스를 추천합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약을 사러갔을 때 약국에 남아있던 8통을 그냥 다 사왔습니다. 한 통에 만원이거든요. 약국에 갔더니 약사선생님이 에이리스가 포장 디자인도 바뀌면서 가격이 오를거라고 오르기 전에 지금 있는 거 다 사가는 건 어떻겠냐고 해서 다 집어왔습니다.

얼마정도 오르는지는 약사분도 모른다고 그러네요.

공부하면서 알아본 피임약 주의사항

1. 35세이상 흡연자는 아예 먹으면 안됩니다. 피가 떡이 되는 혈전 위험성이 급격히 상승한다고 합니다. 전 30대 후반이지만 흡연을 안합니다.

2. 호르몬에 대한 다년간의 데이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넣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호르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별로 없어서 그외 데이터가 많은 2세대 약이 더 괜찮은 이유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3. 만성 난임은 안되지만 임신이 필요할 때 임신능력이나 임신하는 과정이 지연되는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4.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과체중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복용하면 안됩니다.

피임약 부작용

1. 폐경같은 부작용 : 부정출혈, 식욕변화, 소화기능변화
2. 변비
3. 수면장애
4. 우울감
5. 일시적 간수치 상승
6. 편두통
7. 혈전
8. 비타민B소모 : 만성피로, 우울감,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손톱과 발톱 그리고 피부의 변화
9. 극히 드물지만 약을 끊고도 강제 폐경이 된 사례 존재
10. 색전증, 손발저림, 수족냉증
11. 흉통
12. 복용한지 3개월 뒤 사망 사례(국내)
13.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확률 증가. 반대로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발생확률은 감소됩니다.
14. 성감저하, 난임, 성교통, 음핵퇴화

부작용만 나열해봤는데 무섭긴 하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양군약사님의 피임약 설명이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더 자세한 약의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양군약사님의 피임약 시리즈를 한 번 보세요.]
남자 피임약이 자꾸 임상에 실패하던데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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